인천공항 입국시 누구는 검사하고 누구는 검사 안 한다?
질문
매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왔다갔다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공항에 입국할 때 소지품 검열에 있어 어쩔 때는 검사하고 어쩔 때는 그냥 통과가 되기도 하며 또한 누구는 검사를 하는 등 또한 해외여행이 아니라고 해도
국제배송에 있어서도 역시 아무 이상없이 통과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비해
또 한편으로 통과 못하고 보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세청이 어떠한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가요?
답변
마약이나 혹은 국민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품목 등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인 공항과 선박에서
미연에 찾아내어 방지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관세청에서는 공항과 선박에 있어 이러한 검열을 하고 있으며
점차 지능적으로 변하는 밀수나 기타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최신 시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밀수나 위험한 품목을 들여오는 부분에 있어 크게 항공편과 선박으로 나누어지며
과연 어떠한 프로세스로 운영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국시 소지품 검열의 기준은? - 관세청 항공편>
먼저 이러한 검열에는 무작위로 기분따라 여행객의 얼굴을 보고하는 것이 아닌 전산 시스템과 수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직원들에 의해 가려낸다고 합니다.
예로 일본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
그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 여행객의 정보가 전산으로 관세청 전산실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들어온 데이터는 관세청이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필터링되는 과정을 거쳐
검열 대상에 대한 정보가 바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 데이터베이스는 국회에서 내놓으라고 해도 내놓을 수 없는 정보로서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을 합니다.
즉 이러한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1차적으로 검열대상을 뽑아내고 입국시 소지품에 대한 검열이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위의 필터링 시스템은 1차적인 방법으로 변수가 존배하기에 일반 여행객의 경우 죄를 짓지 않은 이상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테러리스트나 혹은 과거게 문제가 있었던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혹 이렇게 필터링을 거친 여행객 중에도 위험 품목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여행가방이 비행기에서 회수하는 순간 X-Ray를 통해 가방을 분석합니다.
이때 대부분 X-Ray를 통해 확인하는 관세청의 직원은 오랜 기간 노하우를 통해 그 정확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심지어 X-Ray에 비친 실루엣만 보고도 그 제품이 무엇이며 어느 회사의 몇년도 제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제배송업체를 통합벅으로 모니터링하여 관리
위의 모든 과정을 거쳐 검열의 대상이 정해지기에 일반적인 여행객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검열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과 여러 조건에 의해 하는 것으로
위에서 말한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검열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품목을 가지고 오면
관세청에서 보관하는데 이때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관세청에서 보관하는 것을 빼앗아 가는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인데,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닌 보관을 하는 것입니다.
즉 세금문제가 있으면 세금을 지불하면 가져 올 수 있으며 국내에 반입이 안 되는 경우는 해외로 나갈 때
다시 가지고 나가거나 혹은 반송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국제배송의 경우도 관세청에서 각 국제배송업체를 통합 모니터링하여 같은 방법으로 처리가 됩니다.
<선박을 통한 밀수 최첨단 장비로 찾아낸다! - 관세청 선박편>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 엄청난 금액의 밀수를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즉 여행자의 신분으로 들어오는 밀수나 위험 품목은 사실 적은 반면 선박을 통한 밀수는 그 금액이나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컨테이너를 통해서 들여오는 밀수나 위험 품목의 경우, 하나의 컨테이너를 개봉하여 검사하는데 최소 4시간 이상 걸립니다.
즉 일의 효율성에서 보면 하루에 수만 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있어
확률이나 처리 등에 있어 하나씩 다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관세청에서는 3차원 스캐너를 통해 검사를 하고 적발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스캔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관세청의 기존 데이터 베이스와 더불어 노하우를 통해서 선박에서 내리기 전에
해당 품목과 보낸 회사 그리고 받는 회사 등 여러 방면으로 확인을 거쳐 스캔 검사를 할 대상을 선별합니다.
심지어 해당 회사들이 세금을 잘 내고 있는지도 확인할 정도로 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세한 선별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 주변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밀수를 하는 현장을 포착하기도 합니다.